▶ 결정사_듀오후기/▷ 결정사 후기 썰전

결정사 최종 후기 - 5+3 진행 후기

안녕하세요.

결혼정보업체 (결정사) 실제 사용한 경험을 기반으로 후기를 남기는 일프로입니다. 

제 블로그의 결정사 카테고리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전략을 적은 (1)결정사_듀오후기 그리고

(2) 남들이 경험한 결혼정보회의 후기썰 이렇게 2가지입니다. 

 

실제로 해보니 느꼈던 점도 많고, 어떻게 비싼 비용을 내고 최대의 효과를 끌어내릴수 있는지 이 특유의? 결정사의 갑질을 받을수 밖에 없는 구조에서 잘 대처하기위해 잘 활용하는 방안들을 제가 많이 적어놓았습니다.

 

결정사를 소위 가입하면 현타가 오시는 분들이 많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작성하였으니 한번 구경하시다가 가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결정사 최종 후기 - 5+3 진행 후기

결혼정보회사 이용 최종 후기 – 5+3 진행한 솔직한 경험담

새벽에 악몽을 꾸고 잠에서 깼는데, 시간이 남아서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최종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이번이 마지막 횟수였고, 가장 규모가 큰 국내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꽝이었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사귄 사람은 단 1명뿐이었다. 나는 87년생 남성이고, 키는 172cm 정도. 직업은 6급 공무원이다. 외모는 주관적이겠지만, 20대 중후반 여성들에게는 "잘생겼다"는 말을 종종 들었지만, 내 또래 여성들은 그런 말을 해준 적이 없다. 연애 경험은 약 11번 정도다.

거주지는 지방이라 주로 지방에 거주하는 여성분과 매칭되었고, 이번에 만난 분은 92년생으로 중소기업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는 분이었다. 키는 157cm 정도였고, 외모는 주관적이겠지만, 보통 체형에 앞이 조금 눌린 느낌? 코가 낮고 입체감이 적은 얼굴이었다. 솔직히 길거리에서 보면 "조금 못생겼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첫 만남 – 분위기 최악

약속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이분이 3번이나 약속을 미뤄서 겨우 만나게 되었다.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첫인상부터 옷차림이 너무 대충 입은 느낌이었다. 펑퍼짐한 바지에 가죽 재킷, 전체적으로 꾸미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려고 계산을 하는데, 저 멀리 뒤에 숨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부터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밝은 분위기로 대화를 이끌어가려고 했지만, 결국 혼자 재롱잔치를 한 느낌이었다.

결정사 최종 후기 - 5+3 진행 후기

 

여성분은 무표정하고 오히려 화가 나 있는 것 같은 분위기였다. 나 혼자 말을 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면접관처럼 가만히 듣기만 했다. 아직도 그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결국 1시간도 채 안 돼서 자리 파토가 났다. 솔직히 화가 났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대한 매너를 지키려고 노력했다.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소중한 시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솔로 크리스마스 그리고 결혼에 대한 생각

이제 곧 크리스마스인데, 올해도 솔로 크리스마스(솔크)를 보내게 될 것 같다.

솔크 자체는 상관없지만, 결혼은 하고 싶다.

새벽 감성에 노총각 형이 한 번 푸념해봤다. 블라인드 친구들아, 다들 행복한 연애하길 바라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맙다.

 

오늘 출근도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