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사 매니저가 바라본 지방 결정사 후기

안녕하세요.

결혼정보업체 (결정사) 실제 사용한 경험을 기반으로 후기를 남기는 일프로입니다. 

제 블로그의 결정사 카테고리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전략을 적은 (1)결정사_듀오후기 그리고

(2) 남들이 경험한 결혼정보회의 후기썰 이렇게 2가지입니다. 

 

실제로 해보니 느꼈던 점도 많고, 어떻게 비싼 비용을 내고 최대의 효과를 끌어내릴수 있는지 이 특유의? 결정사의 갑질을 받을수 밖에 없는 구조에서 잘 대처하기위해 잘 활용하는 방안들을 제가 많이 적어놓았습니다.

 

결정사를 소위 가입하면 현타가 오시는 분들이 많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작성하였으니 한번 구경하시다가 가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확인하기 ▶ 결정사 만남후기 및 활용 꿀팁 모아보기

결혼정보회사 매니저가 본 현실 – 지방 결정사의 리얼 후기

저는 지방(경상도권)에서 결혼정보회사 매니저로 일했습니다. 처음에는 부업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전업으로 바꿨습니다. 대형 결정사나 서울과는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1. 결혼정보회사에 30대 중후반 여자가 많다?

서울은 모르겠지만, 경상도권(대구, 부산, 포항 등)에서는 30대 중후반 남성이 더 많습니다. 남녀 인구 자체도 남성이 많고, 혼인율은 여성이 더 높습니다. 실제로 결정사에서도 남성 회원이 더 많습니다. 심지어 국제결혼을 찾는 쪽도 남성입니다.

2. 여자 나이가 많아지면 결혼이 어렵다?

개인의 관리 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예쁘고 자기 일(직업)이 있으면 문제없습니다. 인터넷에서 무시하는 간호조무사, 어린이집 교사 등도 충분히 결혼 잘합니다.

하지만 직업이 없거나(알바 포함), 자기 관리가 부족하면 당연히 인기가 없습니다. 사실 이건 20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교사인데 의사를 만나겠다거나 전문직만 원한다면 결혼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3. 인기 많은 여성 직업은 따로 있다?

교사, 공무원이 전문직 남성과 결혼하기 좋다?

실제로 일해보니, 그렇지 않습니다. 결국 사람은 끼리끼리 만납니다.

• 아무리 예쁜 여자라도 의사 남성은 결국 준전문직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부잣집 남자는 부잣집 여자를 만납니다.
• 본인이 버는 금액의 30% 이상 버는 남성을 만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떤 분들은 "나는 예쁘니까 못생긴 전문직 만나고 싶어요!"라고 하는데, 정작 못생기고 사회성 부족한 사람을 만나보면 돈이 좀 덜 벌어도 사람다운 사람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4. 남자는 외모만 본다? 여자는 돈만 본다?

제가 일하면서 느낀 바로는, 외모를 더 따지는 건 오히려 여자입니다.

남성도 초반에는 예쁜 여성을 찾지만, 예쁜 여성에게 이용당하거나, 사치가 심한 경험을 하고 나면 외모보다 이해심과 경제관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반대로 여자는 돈이 많아도 외모가 별로면 이성적 끌림을 못 느껴서 결국 잘생긴 남자를 찾습니다.

• 남자아이돌이 여자아이돌보다 더 많이 버는 이유?
• 여자들이 더 많은 돈을 쓰는 이유?

결국 이성적 끌림이 중요한 요소라는 겁니다.

 

5. 남자가 데이트 비용을 안 쓰거나, 여자가 돈 없이 집을 해오라고 한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 "너한테는" 그래도 되니까 그런 겁니다.

• 남자는 정말 사랑하는 여자에게 대출받아서라도 선물하고 싶어 합니다.
• 여자는 정말 사랑하는 남자와 원룸에서 맞벌이하며 돈을 모을 수도 있습니다.

즉, 상대가 그렇게까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돈을 아끼고 계산적인 모습을 보이는 겁니다.

남자가 카리나, 장원영을 만난다면 데이트 비용을 아낄까요? 여자가 차은우, 박보검을 만난다면 아파트 가져오라고 할까요?

👉 결국, '너한테는' 그래도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러는 겁니다.

 

6. 더치페이, 데이트 통장 제안하면 블랙리스트?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봤는데... 네, 맞습니다.

여자는 소개팅 앱만 켜도 밥 사주겠다는 남자가 널렸기 때문입니다.

굳이 더치페이하는 남자와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거죠. 이건 여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들끼리의 경쟁에서 나오는 결과입니다.

7. 여자 워킹홀리데이 다녀오면 걸러진다?

👉 가입 시 걸러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만남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남자가 동남아 여행을 자주 다녀왔다."

• 워홀도, 동남아 여행도 대부분 평범한 경험입니다.
• 하지만 소수의 문란한 사례 때문에 이미지가 안 좋아졌습니다.
• 후기를 보면, 상대방이 다른 부분에서 불만이 있었을 때 워홀 경험까지 신경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인하기 ▶ 듀오 vs ㄱㅇ ? 어디 가입해야 할까??

확인하기 ▶ 결정사 등급 찌라시가 실제 존재한다?

결론

결혼정보회사에서 일하면서 많은 사례를 봤습니다. 그리고 온라인에서 떠도는 말들과 현실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핵심 요약

• 지방 결정사에서는 남성 회원이 더 많다.
• 30대 여성이 불리하다는 말은 케바케 (관리, 직업 여부에 따라 다름)
• 직업보다 끼리끼리 만나는 것이 더 중요 (교사=전문직 결혼 공식 없음)
• 외모는 여자가 더 많이 본다. 남성도 경험을 쌓으면 외모보다 경제관념을 따지게 됨.
• 남녀 관계에서 돈을 아끼고 계산적인 모습이 보인다면, 그만큼의 호감도라는 뜻.
• 더치페이를 선호하는 남성은 결혼정보회사에서 불리할 가능성이 높음.
• 워킹홀리데이 경험 자체는 문제되지 않지만, 선입견이 생길 수도 있음.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고민하는 분들, 또는 연애와 결혼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