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정사_듀오후기

결혼해 듀오 결정사 가입 하기전 나의 고민 (ep.1)

안녕하세요. 1%입니다.

오늘부터 결혼정보업체 소위 말하는 결정사를 고민 하고

(결혼해 듀오, 가연, 노블, 한방언니, 모두의 언니 이하 등등)

결과적으로 듀오를 선택한 이유, 만남 과정, 느낀점, 성공 전략 등에 대해서

앞으로 하나씩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제일 하단에는 제가 계속 정리하고있는 결정사 후기 경험담이니 읽으시면 무조건 도움됩니다.

참고로 친적, 가족 형제, 자매, 친구, 그리고 저까지 듀오를 했습니다.

저 포함 이분들 대부분 억대 역봉, 혹은 전문직 집안으로 자산 수준은 상위 5% 이상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주변의 의견과 경험과 그리고 제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작성한 글이니

무단 공유 및 복사는 금지 부탁드립니다.

30대 초반이었을 때

정말 밥먹듯이 주변에서 소개팅이 밀려들어왔습니다.

이게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약간 소개팅이 들어오면 고르면서 나가는 그런 포지션이었고

지인 소개팅만 거의 150번 정도는 한거 같아요.

소개팅 비용으로 국산차 한 대는 뽑을정도...;;

저보다 잘난 분들은 뭐.. 훨씬 많이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자 남자 모두 동일)

이렇게 많이 해보니...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었는데

우선 장점부터 적어보자면

사람 보는 눈이 생긴다는 겁니다.

소개팅을 많이 해보니 대부분 들어오는 여자분들은 전문직이나 대기업 학력은 SKY 정도였는데

똑똑하시고 능력이 있지만...

1. 겸손함이 없는 분.

2. 이성적으로 끌리지 않는 분

3. 거리가 멀거나, 종교가 맞지 않는 분

이 3가지로 거의 요약이 가능했습니다.

제가 뭐라고 남을 평가 한다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그랬어요.

그래서 저런 조건에 겸손한 분(세상이 넓은지 아는분, 세상엔 잘난 사람이 많으니...)

혹은 이성적인 매력을 가지신 분 (외모, 스타일 등)

역시 세상은 공평하다고 보든걸 가진 사람은 없더라구요.

위 3가지를 다 가지신 분이 정말 귀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여성분 중에 소위 외모가 출중하면서 스펙이 좋으면 그 값을 한다고 하죠.

대부분 대학생때 남자들이 너무 잘해줘서 전형적으로 연애습관?이 잘못 들어진 사람들입니다.

약간 남자를 호구화시켜버리는...?

(이런 분들이 무서운게 여자는 나이가 30대 초중반에 접어들면 결혼시장에서는 매력도가 떨어집니다.

그런데 이걸 인지 하지 못하고 계속 자기 잘난 맛에 살다가 나이만 차고 결혼 못하는 사람 숱하게 많이 봤어요..

유전적으로 이성을 볼때 종합적으로 고려하지만,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입니다. 이건 불변의 진리에요.

아무리 잘생겨도 능력 없으면 그 남자는 선택받지 못하고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이성적 매력이 없으면 여자는 선택받기 어렵습니다.

자존심 상하지만... 자존심이 밥먹여줍니까? ㅎㅎ 현실 직시가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기전에 이걸 빠르게 인정해야 자기와 맞는 인연을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

그런데....

저 또한 자존감과 스펙(외모와 조건)에서는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굳이 호구처럼 굽신거리면서 만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단 이말입니다.

(호구 vs 배려 이게 참 중요한 포인트인데 이건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무튼 그래서 저를 존중해주는 좀 수수한 여자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말을 두서없이 적었는데 아무튼 소개팅을 많이 해보니 사람 보는 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소개팅 한번, 카톡 한번만으로도 대충 그 사람이 저랑 잘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

알아보는 판단력?이 생기는 경지에 올라와 버렸죠..

선입견은 중요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아 나는 어떠어떠한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구나"

"난 어떠어떠한걸 싫어하는 구나" 등 저 자신을 돌아보고 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반대로 소개팅을 많이 해서 생기는 단점은....

이게 거꾸로 이 내가 엄청 잘났나? 소개팅 뭐 계속 들어오네...ㅎㅎ

이런 자만심에 빠질수 있다는 겁니다....

제가 겸손하고 정말 괜찮은 사람을 만나려면 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야하는데.

어느 순간 제가 스펙 좋은 값을 하는 그런 남자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또 정말 제가 원했던 여자는 (잘 있지도 않았지만...)

저를 그런 잘난척하는? 겸손하지 않는 남자로 생각해서 못만났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원래 남자들은 자기가 잘보이는 사람을 만나면 여유가 없어지고 잘난척하고 싶고 그렇습니다 (단순하죠..ㅎ)

(과거 복기를 해보니 그럼..)

제 주변 남자 지인들도 자기 잘난 맛에 (자기가 뭐인 마냥) 그 함정에 빠져서 허우적 사람들이 아직 많습니다.

이 함정을 얼른 벗어나면 벗어날수록 좋다는걸 느꼈습니다.

남자는 30대까지는 어떻게 비벼볼만 한데 앞자리 4로 바뀌는 순간 그냥 매력도가 급떡락해버립니다...

(이것도 그냥 인정하고 가야함..)

그리고 또 다른 단점은 현타라고하죠...

현타가 정말 오지게 옵니다..ㅎㅎㅎ

한주에 뭐 많을떄는 3번씩 했는데.. 이거 뭐.. 소개팅 로봇도 아니고

그래도 예의는 차려야해서 마음에 안들어도 좋은 사람이면 그 사람에게 배울게 있는지..

오랜만에 보는 동창 본다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자기 체면을 걸고 나가서 좀 자괴감을 줄이려고 했지만

역시 힘듭니다.

돈은 돈대로 나가고 (사실 돈보다는 시간이 많이 아까웠습니다..)

여자분들이 이걸 잘 모르는데 대부분 능력있는 남자들이 카페가서 차만 마시려고하면

돈안쓰고 쪼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냥 시간이 아까워서 그런게 더 많습니다.

(그건 여자도 마찬가지야!! 라고 반문하는 사람은..죄송합니다..

대부분 1차 식사는 남자가 내는게 국롤이니까요...)

무튼 저런 숱한 소개팅 경험으로 장점과 단점을...알게 되었고

(사실 깨달은게 더 많은데... 포스팅 반응이 좋으면 더 올리겠습니다.)

글로만 써서 알게되는게 아니라 친구들과 이야기도 많이하고,

혼자 성찰도 많이하고 뭐.. 정말 뼈저리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와서 이거 소개팅 답이 있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개팅에는 성공과 실패 밖에 없습니다

내가 그 사람 찼어, 마음에 안들어서 애프터 안했어 이건 루저들이나 하는 마인드입니다.

이것 또한 소개팅을 많이 하면 빠지는 함정입니다.

내가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었어도 그 소개팅은 실패인겁니다.

내가 차인것만 실패가 아니라는 말이라는 뜻입니다.

(애초에 나가지 말았어야할 소개팅을 나간거라서 제 탓인거죠.

말했죠? 소개팅 많이하거나 나이가 어느정도 들면 대충 설명듣고 사진 보면 내 스타일인지 아닌지 알 수 있어야합니다.)

무튼 그래서 자연스레 결정사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는 결정사 지금 너무 이른거 아니냐 라는 말이 많았고

결정사 그거 듀오 다 사기다. 가연도 사기다 알바다 이런 말이 많았지만...

지인 및 친적이 결정사를 통해서 결혼까지 간걸 보고 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소개팅은 소개팅대로 하고, 결정사 까지 해야된다고 투트랙으로 가야겠다 마음을 먹었고,

제가 지금이 결혼시장에서 사람을 값을 따지다면 제 가치가 가장 고점이라고 생각했어요.

남자인 제가 동일한 나이대에서 연봉이 왠만한 전문직보다 높았고 어린 나이 그리고

나름 꿀리지 않는 외모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가입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연애를 결혼을 사람을 돈과 능력을 보고 하냐라고 불편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누구보다 사람의 마음과 순수함을 보는 사람입니다.

제 자신은 제가 제일 잘알죠 ㅎㅎ

(다 끼리끼리 만나는거라 저랑 최대한 비슷한 사람을 만나기위한 합리적인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데 이왕이면 결혼시장, 연애시장에서 경쟁자가 적을떄 해야 제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그런 사람이 생겼을 때 쟁취할수 있을거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더 늦어지면 다른 남자들 연봉수준이 올라와서 제 메리트인 나이와 연봉이 사라지기 떄문입니다.

나이 많은 남자들 외모보다 제가 그래도 아직 젊으니 외모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튼 그래서 제가 투자한 것 그리고 부모님의 자산을 어느 정도를 체크하고

혼자 결혼해 듀오 서울 강남점으로 방문하고 상담을 받고 바로 가입을 했습니다.

(이때도 살짝 빡쳤는데 이건 나중에 썰풀겠습니다)

왜 가연, 노블, 한방 등 많은데... 저는 결혼해 듀오를 하게 되었을까요?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서..!!

*연애/결혼/투자 관련 성찰 및 인사이트 글들을 지속적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부디 반응이 좋길..

그리고 요즘 결혼 안하고 비혼이다 저출산이다.. 뉴스 많이 나오는데.

그거 다 뻥임. 잘나가는 사람들 그냥 인서울 대학 나온 사람들은 다 짝있으면 결혼함...

호텔 결혼식장 예약 전화 해봐요....1년 전에 안하면 예약 못함..^^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고 운명의 짝을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도움되셨다면, 결혼 상대자를 찾고있는 많은 분들에게 공유 부탁드립니다.
좋은건 나누면 다 돌아옵니다 ^^

<결정사, 결혼정보업체 나처럼 스트레스 받지말로 듀오 경험/후기 정리함>

결혼정보업체 듀오 후기: 결정사 ㄱㅇ과 비교 경험담 (ep.2)

결정사 듀오 후기 시리즈를 적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뭐, 좋은 게 좋은 거니까 이 글을 발견한 사람은 진짜 돈 몇십에서 몇백은 아낀 거임.(정신적 스트레스 + 실제 비용 + 시간)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