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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ㄱㅇ 상담 후기 – 강압적인 계약 유도, 이래도 되나?

안녕하세요.

결혼정보업체 (결정사) 실제 사용한 경험을 기반으로 후기를 남기는 일프로입니다. 

제 블로그의 결정사 카테고리는

제가 직접 경험하고 전략을 적은 (1)결정사_듀오후기 그리고

(2) 남들이 경험한 결혼정보회의 후기썰 이렇게 2가지입니다. 

 

실제로 해보니 느꼈던 점도 많고, 어떻게 비싼 비용을 내고 최대의 효과를 끌어내릴수 있는지 이 특유의? 결정사의 갑질을 받을수 밖에 없는 구조에서 잘 대처하기위해 잘 활용하는 방안들을 제가 많이 적어놓았습니다.

 

결정사를 소위 가입하면 현타가 오시는 분들이 많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작성하였으니 한번 구경하시다가 가시면 도움이 될겁니다. 

결혼정보회사 ㄱㅇ 상담 후기 – 강압적인 계약 유도, 이래도 되나?

결혼정보회사 상담 후기 – 강압적인 계약 유도, 이래도 되나?

어릴 때부터 집이 가난했다. 온 가족이 빨간 어육 소시지 하나 구워 맨밥에 케첩만 발라 먹을 정도로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 서른 중반이 될 때까지 일만 하며 살았고, 이제는 그래도 적당히 돈을 벌게 되니 문득 옆구리가 시려왔다.

문제는 여성을 만날 방법 자체를 모른다는 것.

남중, 남고, 군대, 공대, 대학원 코스를 밟으며 살아왔고, 맞선이나 소개팅을 나가도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삼프터 이상 이어진 적이 없었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결혼정보회사의 문을 두드렸다.

🔹 결혼정보회사 상담 예약 과정

듀오와 ㄱㅇ에서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가 궁금해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이 끝나자마자 새벽 12시 40분, 매니저에게 연락이 왔다.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이미 듀오 상담 예약이 되어 있다고 알림. 매니저가 "강남 오시는 김에 여러 업체 같이 보시는 건 어떠냐"며 ㄱㅇ을 오후 2시 30분에 방문하도록 제안. 일정이 괜찮아 토요일 오후 2시 30분, ㄱㅇ 상담 예약.

이렇게 ㄱㅇ을 먼저 상담하고, 듀오 상담을 받을 계획이었다.

 

🔹 상담 과정 – 불쾌한 첫인상

토요일 오후 2시 25분, ㄱㅇ 방문.

그러나 2시 40분이 되어서야 매니저가 들어왔다.

10분 늦었지만 사과는 없었다. 기분이 썩 좋진 않았지만, 그냥 웃으며 인사했다. "한 10분 늦었다고 여성한테 꼽 주는 속 좁은 남자로 아버지가 키우진 않았으니까."

하지만 가슴에 한 번 담아둠.

 

🔹 상담 내용 – 가족 직업까지 기재해야 한다?

상담 시작 후, 프로필 작성 진행.

본인의 직업, 종교, 선호하는 여성상 등 기재 가족 직업까지 적어야 함 "동생이 32살 백수입니다."라고 하자,

매니저가 비웃으며 "32살에 백수요? ㅋㅋ 왜요?"라고 반응

기분이 상했지만 "뭐, 놀기 좋은 나이 아니겠습니까?"라고 웃으며 넘김

그리고 이때까지 몇 명의 여성을 만나봤냐는 질문이 나왔다.

솔직하게 소개팅과 맞선은 여러 번 했지만 연애 경험은 없다고 답변.

 

🔹 본격적인 가입 유도 – 460만 원에서 1,400만 원으로?

"고객님 같은 스타일은 여성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7~8번 만나려면 460만 원이 필요하지만, 결혼할 때까지 무제한 매칭이 가능한 1,400만 원짜리 서비스가 적합하다." 그러나 특별히 460만 원에 제공해 주겠다고 제안함.

여기까지는 예상 가능했던 흐름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신분증을 요구하고, 설명 없이 계약서 작성을 강요하기 시작했다.

"무슨 계약서인가요?"라고 물어봄. "단순 회원 가입 치고는 싸인할 게 많다." "오후 6시 30분에 듀오 상담도 예약되어 있으니, 비교 후 결정하고 싶다."

 

이렇게 말했더니, 매니저가 반복적으로 계약을 강요하기 시작했다.

 

🔹 강압적인 계약 유도 – 거절하자 태도 돌변

"듀오는 별로입니다. 시간 낭비입니다."

"고객님 같은 스타일은 듀오보다 저희처럼 무제한으로 진행하는 곳이 맞습니다."

"일단 계약서만 작성하세요. 가계약이라도 괜찮습니다."

"460만 원에서 360만 원까지 할인해 드릴게요. 그래도 싫으세요?" "솔직히 공짜였으면 바로 계약하셨을 거면서, 돈 들어가니 고민하는 거 아니에요?"

이쯤 되니 화가 났다.

 

결혼정보회사 ㄱㅇ 상담 후기 – 강압적인 계약 유도, 이래도 되나?

 

"선약이 있다고 분명히 말씀드렸고, 다른 업체와 비교 후 결정하고 싶다." "강압적인 태도 때문에 오히려 신뢰가 떨어진다." "전문성을 의심하게 된다." "듀오도 좋은 업체인데, 왜 비교할 기회를 안 주느냐?"

그러자 매니저가 화난 목소리로 반박.

 

"제가 어디가 강압적이죠?" "고객님 틀에 박힌 사람이네요? 그러니까..." (뒷말 흐림) "내가 전문가인데 고객님이 나보다 결혼 시장을 더 잘 아시나요?" "제가 다 알아서 해준다는데, 왜 그렇게 틀을 정해놓고 안 따라오나요?"

🤦‍♂️ 이쯤 되니 용산 핸드폰 매장에서 강매 당하는 기분이었다.

🔹 결국, 10분간 언성 높이며 실랑이

애초에 나는 "단순 상담" 목적으로 방문. ㄱㅇ 측에서 먼저 "한 번 들러보라"고 해 방문한 것. 그런데 강압적으로 계약을 강요하며 결제까지 요구. 결국 10분간 언성을 높이며 실랑이.

지쳐서 상담실을 나왔다.

강남까지 1시간 30분 지하철 타고 와서 결혼 상담이 아니라 계약 실랑이만 하다가 돌아가니 기운이 쭉 빠졌다.

서른 중반까지 매일 달리기만 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돈을 벌기 위해 쉼 없이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 돌아보니 잘못 달려온 건 아닐까?

어쩌면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봤어야 했던 건 아닐까?

🌙 소주가 필요한 밤이다.

그리고… 베트남 국제결혼 업체를 찾아보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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