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관련 자주 보는 선생님(호향기)이 있는데.
일반 적인 사람이 아닌 삶의 모든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성찰하는 그런 분이다.
투자로는 이미 성공한거 같고 인간 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인사이트를 주는데
그중에 동질혼 (비슷한 사람, 끼리끼리 만나는 결혼)에 대해 서술한게 있어 공유하고 제 생각을 좀 적습니다.
결혼 당시의 불평등은 저축되지 않는다.
5년만 지나면 모두 리셋이다.
그래서 결혼 당시에 균형 있는 결혼을 해야 한다.
물론 정말로 죽을 만큼 사랑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단지 그 사람에 대해 호감을 느껴 결혼한다면, 최대한 균형을 맞춰야 한다.
이건 나를 위한 것 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내가 만약 그 사람보다 더 가치 있다면 그 어떤 다른 형태로든 보상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그 무엇이든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보상을 받는 순간, 그걸로 모든걸 다 종결시켜야 한다.
결혼하면 모든 것은 다 동등하게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핵심을 말하자면, 아무리 다른 형태로 보상을 받아도, 인생이 길기 때문에... 자신이 더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 보상은 절대로 충분할 수가 없다.
그리고 내가 기대했던 높은 확률로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 그런 형태의 보상은, 결혼 후에는,
절대로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다시한번 말하지만
결혼 당시의 불평등은 저축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식적으로 본다면
가장 현명한 결혼은 동질혼이다. 이익을 봐도 문제고, 손해를 봐도 문제다.
진짜 이익을 봤는지 진짜 손해를 보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렇다고 생각하는 당사자들의 판단이 더 중요하다.
실제로 어떻게 믿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결혼을 할것이라면 동질혼을 하고
차이나는 결혼을 할 것이라면 어떤 형태로라든 보상을 충분히 받아야고...
보상을 결혼당시에 (반드시 그 당시에 다 해결해야 한다. 물질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받았다면 (혹은 보상을 못받았다 하더라도) 결혼시의 차이는... 억울하더라도 그것으로 완전히 종료해야 한다.
자기와 수준이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지 않는다면 (손해보는 혹은 이익보는 결혼을 한다면) 결국 장기적으로 볼 때, 몇가지 문제의 발단 소지를 안고 가게 된다.
이것이 반드시 발생되는 것은 아니다. 이를 슬기롭게 해결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문제가 될지 안될지는 미리 예측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익을 나누어주는 쪽에서는 굳이) 리스크를 안고 갈 필요는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차이나는 결혼을 한 경우, 그것이
문제가 될지 안될지는 여부는,, (이익을 본 사람이) 그 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달려있다.
왜냐하면 결혼후 시간이 지날수록 부부의 위치는 서로 동등한 수준으로 수렴하기 때문같다. (물론 한쪽이 경제적으로 크게 벌어오거나... 혹은 다른 쪽이 많은 자녀들을 밤낮으로 헌신하여 키우는 경우는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그래서 그런지
이러한 이유로 선진국에서는 모두 동질혼을 한다.
우리나라는 국제적으로도 동질혼이 매우 적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구시대적 남녀 결혼 인식의 잔재가 남아있다.
무엇인가가 부족한 배우자와 결혼할 경우, 그 차이에 대해, 그 배우자가 평생 상대방에게 감사하고 잘해줄 것이라고 착각한다.
모두가 다 알다시피 그것은 당연히 오해다.
남자가 갑부인데, 시골에서 예쁘지만 인성이 너무 착한 여자와 결혼을 하여 부인이 몇년간 정말 남편을 하늘같이 모시고 사는 그런 결혼 생활을 하든,
아니면 돈은 없지만 능력있고 잘생긴 남자가, 갑부 여성과 여성과 결혼을 하든,
5년 아니 아무리 늦어도 8~10년 후에는
부부간 서로의 위치는 비슷해진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결혼후 5년만 지나도
결혼시 발생했던 외부 팩터의 효과가 사라지고, 여성 혹은 남성은 결국 자기 성향을 따라간다.
결국 핵심은
그 반대편 배우자의 선택이 있을 뿐이다.
즉 그걸 받아들이느냐 못받아들이느냐 만 있을뿐이다
돈이 많은 여자가, 돈이 없는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자와 결혼을 했다고하더라도,
자기 가치관 자체가 남편을 공경하는 올바른 여자라면,
여자가 손해 보는 결혼을 한 것과 관계없이 남편에 대한 예를 지킨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즉 장기적인 예후는 그 자신의 성향, 인격, 가치관을 따라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좋지않은 환경에서 제대로된 훈육을 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이 가치관이 올바를수 있을까.
▶ 살아왔던 배경과 환경을 봐야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높은 확률은 정돈되어 있지 않다.
낮은 확률로,
세상의 고된 풍파에 깎여 사회화가 빨리되고 돈이 귀한줄 알고, 남의 노력에 감사할줄 아는 개념이 생기기도 한다.
즉 모든 것은
가치관에 달려있다.
원래 남편이라는 존재는 가족 내에서 정말 소중한 존재라고 믿는 정말 훌륭한 가치관을 지닌 그런 여성이라면 그 손해 보는 결혼이든 이득 보는 결혼이든 그런 거 관계없이 남편을 공경할 것이고
그렇게 아니라 원래 좋지 않은 인품(혹은 가치관)이라면
손해 보는 결혼이든 이득을 보는 결혼이든 이런 것과 관계없이
3년, 5년, 10년 뒤에는 본인의 본성대로 남편을 하인 취급하고 무시할 것이다.
결혼시 발생했던 손해 혹은 이득은
결국 시간이 지나면 모두 사라진다
결코
그 사람이 결혼 순간에 얻었던 이익이나 결혼 순간에 봤던 손해 등이,
그 여자의, 혹은 그 남자의 평생 행동을 좌우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
결국 변화하지 않는 모든 것은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다.
움직이지 않는 모든 것은 당연한 것이 되어버린다.
인간은 변화에는 민감하지만, 변화하지 않는 것에는 민감하지 않고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우리가 매일매일 소득을 저축해서, 30년 간 재산이 1년에 1억씩 계속 늘어나 30년 후 에 30억의 재산을 가지게 된다면 정말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30억을 가지고 30년을 산다면 전자에 비해 행복의 크기는 크게 감소한다.
아니 30억을 소유하고 5년만 지나도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왜냐하면,
인간은 변화값의 행복을 느끼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인거 같다.
변화값의 행복을 느끼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기 때문인거 같다.
여기서 두 가지 결론을 낼 수가 있다.
1) 하나는 동질혼
모든 조건을 봤을 때, 자기와 수준이 비슷한 사람과 결혼하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고,
2) 두 번째,
결혼 후 그 사람의 평생의 행동을 "장기적으로" 좌우하는 것은,
결혼 직전까지 갖고 있게 된, 그리고 후천적으로 훈육으로 다듬어진,
(자신의 천성에 더한) 인성과 인격, 혹은 성품 등으로 표현되는 그러한 것들에 의해서이다.
아니??
그렇다면 좋지 않은 성격이나 이런 사람을 가진 사람도 결국 결혼 후에 잘 교육시키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 다들 알다시피 사람이 변하는 건 35세 이후에는 사실상 매우 어렵다.
결혼 후 사람이 변했다는 말은 사실, 결혼전에는 배우자가 상대방의 그런 모습을 몰랐다는 뜻에 불과하다. 사실 지금 저 행동을 하는 저사람의 저 성향은, 새로 생긴 것이 아니다. 결혼전에도 이미 존재했던 것이다.
다만 새로운 환경이라는 새로운 자극에 의해 배우자 앞에서 발현된 것 뿐이다.
정리하면
끼리끼리 만나는게 법칙인데,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다른 나라보다 그런 현상이 비교적 일어나지 않고있음
여기서 부터 불행 시작임.. (비교하고, 까내리고)
연인, 배우자를 좋은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방법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으로 키우기 위해서는나이에 따라 각기 다른 힘이 필요한것 같다. 나이가 어릴수록 더 적은 힘으로 사람을 변화시킬수있다.나이가 들수록 더 큰 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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